아마존 AI 비서 웹서비스 알렉사닷컴 출시…챗GPT에 도전장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그동안 스마트 스피커와 전용 기기에 국한되었던 인공지능 비서 기능인 '알렉사+(Alexa Plus)'를 웹 브라우저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알렉사 닷컴'을 공식 출시하며 오픈AI의 챗GPT와 본격적인 정면 승부에 나섰습니다.
아마존은 이번 발표를 통해 모바일 앱은 물론 온라인 웹 환경 전반에 걸쳐 고도화된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알렉사의 지능형 지원을 받기를 원한다는 시장의 강력한 요구를 반영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알렉사+가 출시된 지 불과 9개월 만에 이용자와의 대화량이 2배 이상 급증하며 빠른 진화 속도를 보임에 따라, 아마존은 하드웨어의 제약을 넘어 모든 디지털 기기에서 알렉사의 모든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전격적으로 확장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알렉사 닷컴은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식료품 주문과 요리 레시피 제안, 식사 장소 예약은 물론 사용자의 여행 일정을 꼼꼼히 설계하고 스마트홈 기기까지 원격으로 제어하는 등 고도의 다단계 비서 업무를 수행합니다.
그동안 에코 스피커나 킨들, 파이어 TV 등 아마존의 자체 하드웨어 생태계 내에서 주로 활약하던 알렉사가 이제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웹 플랫폼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의 판도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경쟁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이러한 행보가 기존의 음성 비서 중심 사업 모델에서 탈피하여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와 같이 범용적인 AI 챗봇 및 지능형 에이전트 서비스로 사업 구조를 전격 전환하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은 이번에 새롭게 설계한 모바일 앱을 함께 선보이며 이동 중에도 알렉사의 강력한 지능을 활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한편, 기존 가입자들을 중심으로 웹 서비스를 우선 개방하여 서비스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알렉사 닷컴의 출시 소식은 금융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아마존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생성형 AI 시대에 발맞춘 아마존의 발 빠른 서비스 개선 노력이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알렉사가 단순히 음성 명령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생활 양식을 분석하고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정한 지능형 동반자로 자리 잡게 된다면, 우리가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